2013년 초반부터 세간의 충격을 안겼던 연예계 프로포폴 공판 사건이 끝날 듯 하면서도 좀처럼 끝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이승연-장미인애-박시연 씨의 결심공판이 있던 어제, <br /><br />최근 딸을 출산한 박시연 씨의 불참으로 공판이 또 연기됐는데요. <br /><br />자세한 내용,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승연-장미인애-박시연에 대한 13차 결심 공판이 예정되어 있던 지난 7일. <br /><br />장미인애는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보였는데요. <br /><br />블랙 롱재킷에 블랙 팬츠로 단정한 옷차림을 한 장미인애는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습니다. <br /><br />이승연은 카메라를 피해 공판에 출석했지만 지난달 24일 딸을 출산한 박시연은 산후조리를 이유로 불참했고, <br /><br />결국, 이날 진행될 예정이었던 13차 공판은 오는 14일로 시기를 또 미루게 됐습니다. <br /><br /><br />이처럼, 우유주사라 불리는 프로포폴이 2013년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을 통한 진찰이나 성형수술 전 수면을 유도하기 위해 쓰이는 전신 마취 유도제인데요. 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문정환/성형외과 전문의]<br /><br />프로포폴의 장점은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되고 빠르게 발현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 빠르게 환자를 진정시킬 수 있고 또 필요 없을 경우에 투여를 중단하면 환자는 빨리 깨울 수 있는 장점은 있습니다 <br /><br /><br />지난 1월 배우 장미인애-이승연- 박시연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당시 이들의 소속사 측은 '미용시술과 부상치료 등을 위한 의료 목적으로 투약했을 뿐 불법행위는 없었다'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 3월, <br /><br />미용과 치료목적이었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이들은 서울 강남일대의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에서 프로포폴 상습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는데요. <br /><br />박시연은 185차례, 장미인애는 95차례 지방분해 시술 등을 빙자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고요.<br /><br />이승연의 경우 보톡스 시술 명목으로 111차례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<br />지난 3월 25일, 이승연-박시연-장미인애가 공판 참석을 위해 법원에 출두해 세간의 큰 화제가 됐는데요.